모든 것이 변하여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

인천평강교회 박희정목사

▲ 인천평강교회 박희정목사와 은혜 사모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 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 1:17)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두려워 떨 필요가 없다.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아버지라면 여전히 벌벌 떨며 살겠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러한 분이 아니시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 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 3:6)


웹스터 사전에서 '불변성immutability'은 '변하지 않는 특성' 이라고 간단히 정의한다. 하나님은 본성 자체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변하실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더 또는 덜 지혜로워지실 수도, 거룩해지 실 수 도, 공의로워지실 수 도, 선해지실 수도 없다. 더불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늘 염려하며 불안정한 삶을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변함없으신 그 사랑을 선포할 때 비로소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가 받으시는 참예배가 선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 없이는 예배가 성립될 수 없고 예배자가 없이는 예배도 없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예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주님은 임마누엘의 주님이시다.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마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히 6:18~19)


하나님께서 거짓말하지 못하시는 이 두 가지의 변하지 않는 사실로 우리가 얻는 것은 소망이다. 우리가 찾은 피난처는 가장 안전한 곳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변함없으심은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진정한 평안을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만큼 예배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큼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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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