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를 둘러싼 이른바 ‘간첩설’ 허위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 법원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누리꾼은 2023년 온라인상에서 아이유가 간첩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을 작성·유포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법원은 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판단하고 벌금형을 내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를 상대로 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잇따라 처벌이 내려졌다. 2024년 11월 이후 간첩 루머를 포함한 각종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과 관련해 벌금형 7건, 벌금형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이 확정됐다.
특히 사실무근의 중대 범죄 연루설과 국적·정체성 관련 허위 루머를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성희롱성 글을 작성한 가해자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허위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액 3천만원 전액을 인용하며 아이유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총 96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며 “현재도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은 물론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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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