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실무자 대상 ‘마약류 중독 초기 대응’ 직무교육 11월 26일 서울역에서”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현철)는 11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센터장 이승연)과 공동으로 청소년 현장 실무자를 위한 ‘마약류 중독 초기 대응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마약류 접근과 사용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조기 선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전 강의는 을지대학교의 백형의 교수가 「청소년 마약류 사용문제에 대한 가족과 지역사회의 협력적 개입방법」을 주제로 진행하며, 가족지원과 지역사회 치료·재활 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강의는 인천참사랑병원 김재성 원장이 「청소년 마약류 사용자 조기선별 및 대응방법」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약물의 특성, 현장 개입 사례 및 초기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센터장 서현철은 “이번 교육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연 부센터장은 “정신건강과 중독 문제는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청소년 현장 실무자들이 조기 발견과 개입 역할을 함께할 때 건강한 청소년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마약류 중독 초기 단계 대응 매뉴얼 4종이 제공되며, 이수자에게는 양 기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아울러 해당 센터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멘토링, 은둔·고립 청소년 가족지원, 인턴십, 문화예술 관람, 학업비 지원, 동아리 활동, 창업 지원 등 총 18개 사업을 통해 학습, 진로, 정서, 활동, 소통·연대의 5대 분야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