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 접견

베르디무하메드도프 상원의장 (투르크메니스탄 전 대통령) 양국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 의회 차원의 지지 당부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친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20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11.29(화) 오전에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포함해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2007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 재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 30년간 양국 간 협력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온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의 대통령 재임 기간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 사진 출처 -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분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담당한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사례를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사진 출처 -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또한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국과 스포츠, 관광, 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

하였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국어 보급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10월 25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5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이어, 내년도 투르크메니스탄 아쉬가바트에서

열릴 16차 포럼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한-중앙아 관계 격상 및 경제, 문화, 교육 분야 등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 우리 정부 주도로 창설된 정례 다자협의체. 제15차 포럼 시 한국 및 중앙아시아 5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관계의 발전과 협력을 희망하고 윤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초청하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으며, 이에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였다. ​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