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GS글로벌 맞손…제주삼다수 中 이커머스 진출 본격화

▲ 이미지출처=jpdc.co.kr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중국 소비자 시장 공략을 위해 GS글로벌 과 손잡고 현지 대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징둥닷컴(JD.com) 입점을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GS글로벌과 제주삼다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징둥닷컴 내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징둥닷컴은 중국 내에서도 엄격한 품질 관리와 빠른 배송 시스템으로 신뢰도가 높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브랜드 신뢰도 확보와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징둥닷컴을 우선 진출 채널로 선택했다. 향후 브랜드관 운영과 함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제주삼다수는 중국 내 한인 시장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왔지만,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국 소비자 직접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국 내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 소비층까지 공략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적 전환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개항한 제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물류 운송에 적극 활용해 공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정적인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중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를 매개로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마케팅과 문화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제주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전파하는 글로벌 브랜딩 전략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송형관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제주삼다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17개국에 연간 약 1만 톤 규모를 수출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오는 2035년까지 연간 수출량 10만 톤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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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