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26(월) 오후 박진 장관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현황을 점검하고 외교부와 유치교섭활동 참여 기관 간 유기적 협업방안 및
향후 교섭 계획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내 각 지역국, 개발협력국, 공공문화외교국 등 관련 모든 실국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통령 미래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단,
부산광역시, 대한상공회의소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내부 TF와 유치교섭 상황실을 개소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 바 있고, 8월 말부터는
4차례의 공관장회의(박 장관, 미주(8.25.), 아중동(8.31.), 유럽(9.7.), 아주(9.14.) 지역 회의 주재)를 통해
재외공관 상황을 점검하는 등 외교활동의 최우선순위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두고 있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영향력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자
우리 외교의 대외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객관적 인식에 기초한 홍보 노력과
대상국별 설득전략을 수립하는 등 모든 기관이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많은 국가들이 아직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았고 최종 투표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외교부와 관련 기관들이 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서 나간다면 지지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외교부 구성원 한명 한명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세원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관련기관 모두가 원팀으로 함께 노력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하였다.
한편, 유치지원단은 유치교섭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외교부 각 지역국은 지역별 특이동향 및
맞춤형 전략을, 부산광역시는 현장실사 준비 동향 및 홍보 계획을,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유치활동
현황 및 외교부와 기업 간 협업 강화방안을 설명하였다.
그간 외교부는 G20 외교장관회의, UN 총회를 비롯, 라오스 및 몽골과의 양자회담 등 각종 양ㆍ다자
계기에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유치교섭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여 총력외교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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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