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클럽 및 평화 클럽 대상 대북 정책 브리핑 개최

<한반도 클럽 및 평화클럽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장관은 10일 오전 한반도 클럽 및 평화 클럽 주한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소개하였다.
오늘 행사는 박 장관의 모두발언에 이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대북 정책 및 한반도

정세 설명, 한반도 클럽 및 평화 클럽 주한대사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진 외교부장관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한반도 클럽은 주한공관 중 북한을 겸임하는 공관(20개)과 외교부간 협의체를 말하며,

평화 클럽은 북한에 상주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주한공관(20개)과 외교부간 협의체를 말한다.

박 장관은 신 정부 출범 이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북한 사안 관련 중요 파트너인 한반도

클럽과 평화 클럽 주한대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대북 정책 설명 행사를 개최한 데 의의를

부여하고, 주한대사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동북아 및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하였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전환에 나설 경우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한과 외교관계·소통채널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 클럽 및 평화클럽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북한내 코로나 상황 관련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코로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가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참석 국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대사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을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이번 행사는 정부 출범 이후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의 주한공관들을 대상으로

대북 정책을 처음으로 설명한 행사이며,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한반도 클럽과 평화 클럽을 초청하여,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의 대북 정책 관련 국제공조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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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