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이란 군사작전 목표 달성 때까지 계속”…‘Epic Fury’ 전면전 선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대이란 공세 확대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6분 분량의 영상 연설에서 “현재 전투 작전은 총력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번 연설은 공격 개시 직후 새벽 시간대에 발표한 첫 메시지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육성 담화다. 그는 이틀간 진행된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작전이 이란의 핵심 군사·정치 지도부와 전략 자산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면서도 “미국은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온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드명 ‘장대한 분노(Epic Fury)’로 명명된 지난 36시간의 작전에 대해 “세계가 지켜본 가장 거대하고 복잡하며 압도적인 군사 공격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과 방공망을 포함해 수백 개의 표적을 타격했으며, 9척의 이란 함정과 해군본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번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언급하며, 그를 “수백, 수천 명의 미국인과 다수 국가의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킨 책임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군사 지휘부 전체가 사실상 제거됐으며, 일부는 생존을 위해 항복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행동의 정당성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테러 세력을 양성하는 국가가 그러한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이 “미래 세대를 위한 조치이자 자유 국민의 의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그는 이란 군과 치안 당국을 향해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할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확실한 죽음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이란 국민에게는 “용감하고 대담하게 나서 나라를 되찾으라”며 미국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이란 측의 대응과 역내 확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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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