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가 지역사회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새롭게 문 열고, 예방부터 치료·재활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센터 개소식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강남구보건소 1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 중독 관련 기관 및 병원 관계자, 복지기관, 지역주민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강남구보건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기관으로, 약물·도박·인터넷 등 다양한 중독 문제에 대한 상담, 치료 연계, 재활 프로그램, 가족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센터는 특히 청소년·성인 대상 중독예방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복지기관과 협력해‘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강남’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중독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보건 과제”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전화·내소 상담, 중독예방 교육, 자조모임, 가족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례관리 및 재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담이나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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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