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겨울 여행 필수 코스! 얼음교회 20주년 맞은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 사진출처=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 홋카이도 대자연 속에서 겨울밤만의 신비를 선사하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 ‘아이스 빌리지(Ice Village)’를 선보인다. 얼음과 눈으로 만든 11개의 돔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이 공간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체험지다.

아이스 빌리지의 핵심은 2005년부터 20년째 이어져 온 상징적 공간, ‘얼음 교회(Ice Chapel)’다. 투명한 얼음으로 지어진 제단과 십자가, 의자들은 ‘아이스 블루’라 불리는 빛을 반사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금까지 660쌍 이상의 커플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참관객이 신랑·신부를  360도로 둘러싸는 새로운 웨딩 디자인도 도입된다.

얼음 교회 옆에는 얼음 교회의 탄생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 미술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얼음 교회의 변화 과정과 비화를 사진과 모형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 빌리지 내에는 새롭게 문을 연 3개의 아이스 돔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얼음 레스토랑’에서는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치즈 퐁듀와 얼음 라멘 같은 독특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얼음 디저트 가게’에서는 직접 초콜릿을 얼려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 키즈 돔’은 얼음 미로와 터널 탐험 등 신나는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추위를 예술로, 놀이로 승화시킨 아이스 빌리지는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필수 코스다. 방문객들은 자연이 만든 얼음 마을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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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