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스페셜 아박 3종 출시! 투썸, 더현대 팝업으로 디저트 신드롬 예고

투썸플레이스, 더현대 서울서 3주간 ‘떠먹는 아박 팝업’ 운영 MZ 입맛 저격하는 6종 구성과 캐릭터 콘텐츠로 승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 팝업은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3주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팝업존에서 운영된다.

투썸이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시그니처 디저트를 대중에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는 ‘아박’을 MZ세대 디저트 소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재포지셔닝하며, 플레이버 다양화와 비주얼 콘텐츠화, 체험형 공간 구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2015년 첫 출시된 ‘아박’은 블랙쿠키와 마스카포네 크림을 층층이 쌓은 미국식 홈메이드 케이크로, 스푼으로 떠먹는 디저트라는 콘셉트를 국내 시장에 본격화한 대표 주자다. 특히 20대 여성 고객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디저트 소비 트렌드가 비주얼 콘텐츠 + 개별 경험 중심으로 바뀌면서, 투썸은 ‘떠먹는 디저트’를 브랜드 체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떠먹는 베리쿠키 아박’, ‘떠먹는 말차 아박’ 등 확장 제품군은 지난해에만 약 60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총 6종. 기존 인기 제품을 캐릭터화한 ‘시그니처 3종’과, 팝업 한정의 창의적인 플레이버로 구성된 ‘스페셜 3종’이 주목할 만하다.

시그니처 라인업
아박몬: 오리지널 아박. 진한 마스카포네와 크럼블의 정석 조합
말박몬: 프리미엄 말차 크림을 더한 시즌 베스트
베박몬: 산딸기, 블루베리 등 믹스드 베리의 상큼함을 입힌 변주

팝업 한정 스페셜
마멜몬: 토치로 살짝 구운 마시멜로와 달콤한 크림의 조화
피넛몬: 고소한 땅콩버터가 진한 초코 크럼과 어우러지는 스윗&세이버리
민초몬: 취향 논쟁의 중심, 민트초코를 유쾌하게 풀어낸 한정판

특히 말차 아박은 이번 팝업에서 홀케이크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기존 컵형 제품에서 사이즈를 확장해 공유 디저트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를 단순한 식품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소비하는 MZ세대에 맞춰, 투썸은 이번 팝업을 캐릭터 중심의 브랜드 세계관으로 연출했다. 국내 인기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 작가와 협업한 오리지널 캐릭터 ‘아박몬’은 각각의 맛을 의인화한 몬스터로, 팝업 공간 전반을 시각적으로 채운다. 아박몬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브랜드의 유쾌함과 창의성을 전달하는 미각 IP(지적재산권)로 작동한다.

팝업 현장에서는 아박몬 케이크픽, 스푼, 포토존 등 시각-미각 결합 콘텐츠가 소비자와의 ‘놀이형 접점’을 만들어낸다.

떠먹는 아박 팝업은 단순한 디저트 판매를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경험을 하나로 묶은 복합 푸드 콘텐츠 플랫폼이다.

맛, 취향, 트렌드, 놀이가 모두 뒤섞인 이 팝업스토어는, 디저트를 먹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시대에 걸맞은 실험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주말, 더현대 서울에서 아박몬과 함께 미각 탐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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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