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8기동단 단장 이주환 총경, 경찰임직원과 함께 경목회, 직장선교회 연합으로 부활감사 예배 드림

지난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경찰청 8기동단 강당에서 남은미 경목실장, 3월에 새로 부임한 이주환 단장, 경찰임직원과 함께 기동단 교회 경목회, 직장선교회 연합으로 부활감사 예배가 김영진 경무계장의 찬송가 171장 하나님의 독생자 준비찬양을 시작으로 드려졌다.

먼저, 부활절 감사예배에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前)이사장 박재련 장로는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예배의 자리를 허락하신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기도를 올렸다. 8기동단 모든 이들에게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죄가 정결케 되길 간구하고,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세상 속에서도 의인의 삶을 살았던 롯의 가족처럼, 이 땅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이주환 단장을 비롯한 모든 경찰의 노고를 기억하시고, 건강과 섬김의 복을 허락하셔서 시민을 그리스도처럼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구했다. 또한 경찰과 군인들이 주님의 은총 안에서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말씀을 전하실 남은미 목사의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새겨지도록 은혜를 더해달라고 덧붙였다.

다음 순서로는 서울경찰청 8기동단 직원들의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는 특송으로 이어졌다.

이날 말씀 선포는 서울경찰청 8기동단 경목실장인 남은미 목사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이주환 단장을 비롯 임직원과 직원일동이 이해하기 쉽도록 요한복음 11장 25~26절 죄와 구원, 부활의 능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죄를 외적인 죄와 내적인 죄로 나누어 설명했다. 외적인 죄는 살인, 강도, 사기처럼 법으로 다스려지는 행위이고,내적인 죄는 미움, 시기, 질투, 욕망처럼 마음속에 숨겨진 죄를 의미한다. 특히 욕심과 야망으로 타인을 밟고 올라서는 행위도 내적 죄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은 단순한 고난이 아닌 ‘사명"이었다고 말했다. 911 테러 당시 소방관들이 생명을 걸고 사람을 구했던 것처럼,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류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셨다는 것이다. 사명과 희생을 경찰의 사명에 비유하며, 억울함과 고난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의 노고를 격려했다. 자신의 사명 또한 “멸망으로 가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은미 경목실장은 “죄를 씻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라고 전하며, 샴푸나 비누가 몸의 때를 씻듯, 예수님의 피는 마음의 죄를 깨끗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은 상처 입은 내면까지 치유할 수 있다며, 죄책감과 열등감, 귀신의 억눌림까지 회복시키는 영적 치유자 예수를 강조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 축사로 8기동단 단장인 이주환 총경이 축사를 전했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남은미 경목실장과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참여로 예배가 더욱 뜻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8기동단 단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일상이 지켜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격려했다. 부활에 대해 “절망 속 희망, 증오 대신 사랑, 무너짐에서 다시 일어나는 시작”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은 정의와 평화를 위한 용기를 줍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부활의 정신을 기억하며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신동호목사는 짧지만 깊은 울림의 격려사를 전하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둠과 아픔 속에 있지만, 고통은 새 출발의 동기가 되고, 부활은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찬 도약의 믿음이 되길 기도했다. 특히 치안을 책임지는 제8기동단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수고를 국민은 알고 있으며, 예수님의 부활처럼 여러분의 삶에도 회복과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며, 부활의 능력 안에서 더 강한 믿음과 새 힘을 얻길 바랍니다”고 격려했다.

김영진 경무계장의 광고와 남은미 경목실장의 헌금기도와 축도로 모든 예배의 식순을 마쳤으며, 서울경찰청 8기동단 임원과 직원들, 참석한 내빈 모두 함께 단체기념 촬영 후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축하하며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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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