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9일(금), ㈜해피엘앤비(경기 이천시 소재)와 용다시마*를 활용한 변비개선제품 출시와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2021년, 용다시마의 양식기술 개발과 복원에 성공한 이후, 이를 활용한 연구로 용다시마 추출물에서 변비를 개선하는 유용성분(다당류*)의 효능을 확인하고, 지난해 9월 특허 출원 및 ㈜해피엘앤비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의 유용성분 활용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연구인력 등 인프라 상호 교류, △연구결과 활용 산업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과원에서 연구중인 용다시마의 미백, 주름 개선 효능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피엘엔비는 2003년에 설립된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앞으로 수과원은 ㈜해피엘앤비와 함께 용다시마의 효능 및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용다시마의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산업화로 연결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해피엘앤비와의 협력을 통해 용다시마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수산물 고소득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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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