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 식재료 등 안전관리 사전점검…식중독 예방 철저 당부
정부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의 물류센터와 선수촌 식당 등을 점검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이곳을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급식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IOC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청소년(15~18세) 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강원도(강릉, 정선, 평창, 횡성)에서 79개국 1800여 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에 개최한다.
조직위원회와 식약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시설 안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강원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식음료안전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상태와 온도관리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식음료 검사관 및 식중독 신속 검사원 운영 ▲조리종사자 및 위생관리책임자 위생 교육 ▲식중독 신속 대응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오유경 처장은 “대회기간 중 안전한 식재료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와 조리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때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식품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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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