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단장, 북한의 불법적 도발 규탄
북한 주민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심각한 우려 표명
7.25(화) 브루킹스연구소, 랜드연구소와 북한 문제 관련 국제사회 협력 방안 논의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7월 24일(월) 미국 샌디에고를 방문하여 카밀 도슨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공공외교·지역안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 단장은 북한이 최근 미국 정찰기의 북한 영공 침범을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연쇄담화를 발표한 이후,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각종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 도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한, 이번주 목요일(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 준비에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전 단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최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에 따르면 북한이 아태지역 ‘식량안보’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에 따르면 2022년 필수 백신접종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 단장은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한 일본·중국 등 민관 전문가들과도 북한정세, 북한인권, 탈북민 등 북한 관련 사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한, 7월 25일(화) 조나단 폴락(Jonathan Pollack)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를 만나, 북한 문제 관련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전 단장은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북한 주민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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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