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월 29일 오전 서울에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마라페 총리의 11년 만의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양국 간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 사증면제 협정에 서명하였다. 이 협정은 유효한 외교관여권 및 관용여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이 사증없이 입국하여 3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도록 규정한다.
박 장관은 또한 파푸아뉴기니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에너지・인프라 및 개발협력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마라페 총리는 최빈국에서 대도약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는 파푸아뉴기니의 발전을 위한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하고, 양국 간 에너지・인프라, 해양수산,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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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