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11.15(화) 서울에서 정 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오찬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전례 없는 강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협의(10.5)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이번 협의를 개최하여, 최근 한미 정상회담(11.13, 캄보디아) 등 양국이 각급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향후 도발 대응 방안 및 북한 내부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전 단장은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며, 박 부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평가하면서, 미측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번에,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북한의 불법적 도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최근 한미·한미일 등 정상 차원에서
북핵 위협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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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