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 파견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경축특사단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제17대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6.30.)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다. (6.28.-7.1. 방문)

특사단은 권성동 원내대표(특사), 김선교 의원, 양금희 의원, 서일준 의원, 박형수 의원,

이주환 의원, 배준영 의원(이상 단원)으로 구성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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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은 필리핀 마닐라 국립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관 방문,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및 신임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진행하였다.

※ 권성동 특사는 취임식 직전 마련된 대기장소에서 하야시 일본 외무대신과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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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은 필리핀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서 6.29.(수) 마닐라 국립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통해 긴밀한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된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였다. (이어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방문하여 참전 기록 및 유품 등을 시찰)

※ 필리핀, 한국전쟁에 7,420명 참전(아시아 국가중 최대), 112명 전사, 부상 299명, 실종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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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은 6.30(목) 마르코스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및 7.1(금) 대통령 예방을 통해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필리핀 간 전통적

우호·실질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였다.

※ 권 단장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필리핀 대통령 앞 윤 대통령 친서도 전달

양측은 잠수함 건조를 포함한 방산·국방 등 전통적 협력은 물론, 원전·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마르코스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필리핀

바탄원자력 발전소 운영 재개를 위해 한국의 전문가·기술자 등의 방문을 요청하는 등 양국간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희망하였다.

※ 바탄(Bataan) 원자력발전소: 1976년 착공하여 완성되었으나 1986년 운영이 불허된 후 현재까지

미가동 상태

아울러, 양측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한-필리핀간 포스트 코로나 인적교류 회복 및 관광분야

협력 등 양측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앞으로도 양측간 지속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권성동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하고, 조속한 기간내에 방한이 어려울 경우에는 올해 11월 예정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캄보디아) 또는 APEC 정상회의(태국) 등 다자회의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길 희망한다고 화답하였다.


한편, 특사단은 「마틴 로무알데즈」차기 신임 하원의장(7.25 취임 예정, 현 하원 다수당 대표)과의

면담을 7.1(금) 오후에 가지고, 한-필리핀 간 의회외교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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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