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박진 외교부 장관과 루마니아 아우레스쿠 장관 취임 후 첫 통화

<박진 외교부 장관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6.24.(금) 오후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Bogdan-Lucian Aurescu)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였으며, 양 장관은 양국이 1990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지난 3년간 양국간 교역이 지속 증가한 것을 평가하고 원전·방산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국은 현재 루마니아의 아시아 내에 있는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이다.

박 장관은 작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이 국내 방역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양국 간 보건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하였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국이 지원을 제공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 2021년 국내 백신 공급이 어려웠던 시기 루마니아 백신과 한국 의료물품 교환(스와프) 형식으로

루마니아로부터 백신을 도입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루마니아가 우리 대북정책을 지지해준 데에 사의를 표하고,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루마니아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아울러

국제무대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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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