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배달 대신 집에서 요리 맛낸다. 하림 ‘끓이면서 먹는 냄비요리’ 라인업 확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복잡한 손질과 조리 과정을 생략하고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만 하면 외식·배달 전문점 수준의 한 끼가 완성되는 신제품 ‘끈이면서 먹는 반조리 냄비요리’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는 ‘끓이면서 먹는 반조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최소한의 열처리를 거친 재료와 특제 양념을 활용해 고기와 채소 등의 건더기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6종은 △찜닭 △닭볶음탕 △곱도리탕 △돼지두루치기 △닭두루치기 △오리두루치기다.

모든 제품은 하림이 엄선한 원재료에 특제 양념을 더한 뒤 냉동 상태로 제공된다. 해동 후 냄비에 붓고 끓이기만 하면, 기존 가정간편식(HMR)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채소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찜닭·닭볶음탕·곱도리탕 제품에는 순살이 아닌 뼈 있는 닭고기를 사용해 정통 스타일을 구현했다.

포장 방식 또한 ‘원팩’ 형태로 설계되어 보관과 조리가 간편하다. 별도의 재료 손질이나 양념 조합이 필요 없으며, 기호에 따라 사리나 부재료를 추가해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할 수 있다. 특히 캠핑이나 차박, 야외활동 시 냄비 하나로 간단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도 주목된다.

하림 측은 간편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HMR 제품은 멸균 과정에서 과조리가 되고, 밀키트 형태는 포장 및 준비과정이 번거롭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끓이면서 먹는 반조리 냄비요리’는 이러한 두 가지 단점을 동시에 보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물가 시대에 외식이나 배달 대신 집에서도 맛과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춘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제품 시리즈는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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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