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 40)가 결혼 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소속사 KHS에이전시는 10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배우자와의 협의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가 가족의 입장과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고, 서로의 이해를 구하는 시간이 필요해 이혼 사실 공개가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심경을 전했다.
6년 전 화제의 결혼… 조용한 이별
클라라는 2019년,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결혼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후 클라라는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 없이 "오랜 시간 신중히 논의한 결과"라는 입장만 전했다.
데뷔 20년 차 배우, 중국 활동 중심
클라라는 혼성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의 딸로,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중국 활동에 집중하며 CF, 예능,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클라라는 현재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혼 발표 이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계는 최근 잇따른 이혼 소식으로 씁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클라라 역시 조용한 이별을 택하며, 사생활 보호를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향후 배우로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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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