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예수의 생애 다시 조명

2025년, 기독교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전 세계 극장에서 순차 개봉한다.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십자가 죽음,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를 성경에 기반해 그려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2025년 7월 16일,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The King of Kings)*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감독 장성호, 제작사 모팩스튜디오가 약 10년간 제작한 한국 순수 제작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진은 성경 내용을 시각적으로 충실히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도록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따뜻한 색감과 고전적인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특징으로, 기존 상업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된 방향을 제시한다.

영화는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장면마다 성경 구절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으며, 극적인 사건들 속에서 인물들의 내면 묘사도 섬세하게 그려진다.

배급사 측은 “단순한 종교 영화가 아닌, 인류 보편의 감정을 담은 이야기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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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