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8.(금)~10.8.(일), 수~일요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하반기 행사를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1일 2회씩 개최하며, 오는 23일(수) 오후 2시부터 예매권 추첨 응모를 시작한다.
* 운영시간(회차당 32명) : ① 18:40∼20:30, ② 19:40∼21:30 (110분) 매주 월/화요일 휴무

2016년 시작된 이래로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도슭 수라상)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복궁의 숨은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 야간탐방 구간 : 자경전・함화당→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
* 도슭 수라상 :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왕과 왕비만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찬합에 정갈하게 담아낸 음식

특히, 평소 일반 관람이 어려웠던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관람하고, 취향교를 건너보는 체험은 오직 별빛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집옥재 내부 관람에서는 왕이 앉았던 의자인 용교의에 직접 앉아보거나 대한제국 국새(제고지보)를 찍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 용교의 : 용의 형상을 새긴, 임금이 앉는 의자
* 국새(제고지보) :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등극하면서 황제의 명령을 백성에게 알리기 위한 문서 또는 고위직을 임명하는데 사용한 대한제국 국새 10과 중 하나

참고로,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예매권 추첨 방식을 새로 도입하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보다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예매권 응모는 오는 23일(수) 오후 2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한 계정(ID)당 한 번 응모 가능하며, 최종 당첨된 자에 한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화) 오후 2시이며, 당첨자는 30일(수) 오후 2시부터 9월 4일(월) 사이에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선착순으로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소주방’ 궁중음식 체험 시 공연관람 시야 제한석은 5만 5천 원).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3일(수) 오후 2시부터 1인 2매까지 전화(☎1588-7890)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첨제로 운영되는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이 궁중음식을 맛보며 경복궁의 가을 야경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국민이 궁능 활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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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