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은 한국시간으로 3월 31일 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주최한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녹화 연설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박 장관은 연설에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상황과 민간인들의 희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던
나라로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시련을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하였다.
이어 박 장관은 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국제범죄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대우크라이나 지원, 대러 제재, 유엔 결의 참여 등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외교적, 경제적 노력에 동참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연대를 거듭 표명하였다.
금번 부차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G7 국가를 포함한 약 40여개국 대표들(정상 또는 각료급
인사)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여하여 러시아의 침략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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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