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국회의장 방한 조현동 외교부 차관 면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장관대리)은 우리 국회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샬바 파푸아쉬빌리

(Shalva PAPUASHVILI)」 조지아 국회의장을 11.11(금) 오후 면담하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확대,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지아 의회측 참석 인원으로는 므디나라제 ‘조지안드림’ 정당 원내대표, 므주르니쉬빌리 국회

문화위원회 간사, 하바렐리 조지아-한국 의원친선협회장 등이 동석했다.

▲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좌) 외교부 조현동 차관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조 차관은 한-조지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의미있는 해에 방한한 파푸아쉬빌리 의장을 환영하고,

지난 이태원 사고에 대해 파푸아-쉬빌리 국회의장이 애도를 표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한국과 조지아의 수교일은 1992.12.14.이며, 파푸아쉬빌리 국회의장은 10.30(일)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명한 사실이 있다.

조 차관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함께 호혜적인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법적기반 마련 및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조차관은 조지아가 추진 중인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 사진 출처 - 외교부 제공

파푸아쉬빌리 국회의장은 조지아는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요시한다고 하고, 조지아가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정책

이행 과정에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하였다.

조 차관은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지아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또한, 조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조지아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파푸아쉬빌리

국회의장은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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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