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10.1.(토)-10.6.(목)간 공식방한 중인 「알렉산드라 힐(Alexandra Hill)」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10.5.(수)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관계, 보건·인프라 등 분야
실질협력 증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반도 및 중남미 등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양국 수교일 : 1962. 08. 30)을 맞아 11년만에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의 공식방한을 환영하고, 양국이 수교이래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였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때 보다도 양국간 경제, 보건, 외교,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간 인사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양국간 미래 상생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하였다.
최근 주요인사 방한으로는 로드리게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6월), 메나 대통령실 혁신부수석(7월),
하옘 경제부 장관(9월)이 있다.
양측은 엘살바도르 포함 중미 5개국과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로 양국간 교역이
증진되고 경제협력 기반이 확고해진 것에 만족을 표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힐 장관은 한국의 對엘살바도르 공적개발원조(ODA)가 엘살바도르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엘살바도르의 수요에 부합하는 도로, 교량 등
인프라 분야에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엘살바도르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힐 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을 규탄하면서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함을 재확인하였다.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엘살바도르 측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힐 장관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적극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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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