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서는 유명환 대통령 특사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함께 9.27(화)-30(금)간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중미 2개국을 방문, 최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님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다고, 3일에 발표 했다.
특히 유명환 특사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함께, 9.28(수)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과 우요아 부통령,
9.29(목) 코스타리카 차베스 대통령과 안드레 외교장관 등을 만났다.
유 특사는 지난 60년간 양국이 이루어온 우호협력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아울러, 한국이 6.25 전쟁 이후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축적한 개발과 발전의 경험을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박 시장은 부산시의 발전 역사와 미래 계획 그리고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로서의 장점과 준비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아울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과정을 통해 한국과 부산 그리고
코스타리카 및 엘살바도르 간에 호혜적이고 장기적인 공동이익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협력 기반이
확충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에,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님의 협력 의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면서, 특사와 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유치 교섭을 전개한 특사단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하였다.
이어서 피게로아 엘살바도르 의회 외교위원장은 기술력을 갖춘 해양도시인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한다면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게바라 여당 원내대표도 의회차원의 협조 의사를
표명하였다.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세계은행(World Bank) 근무 당시 한국의 경제발전을 연구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서, 코스타리카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과의 계속적 협력 확대를 기대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였다고, 외교부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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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