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17.(수)-19.(금) 3일간 한국과 5개 메콩지역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출신 대학(원)생 12명을 대상으로 ‘한-메콩 유스그룹(Youth Group)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2021-2022 한-메콩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최초 개최된 것으로, 한국과 메콩지역
국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차세대 친한 인사 네트워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한-아세안 센터, 한국 수자원공사, 세종도시통합정보센터를 견학하고,
현재 한-메콩 협력기금(MKCF)* 사업을 진행 중인 웨더피아 및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의 전문가
초청 강연을 청취함으로써 한-메콩 미래 협력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메콩 협력기금(MKCF)란 한-메콩 협력을 강화하고, 메콩 5개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개발격차
완화 및 연계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 신설 합의된 기금으로, 우리 정부는 ‘13년 ~ ‘21년 간 총
1,442만불 공여 및 31개 협력사업 선정했다.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된 모의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제안서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은 3개팀으로
나뉘어 드론 기술을 활용한 메콩 지역 환경 관리 강화 사업, 온라인 수업 및 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가능한 메콩 지역 인적자원 개발 사업 및 한-메콩 인턴십 및 교류 사업에 대해 발표
하였으며, 이후 주한 메콩 국가 외교단들의 심사를 거쳐 ‘온라인 수업 및 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가능한 메콩지역 인적자원 개발 사업’이 1등으로 선정되었다.
실제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 선정 과정과 동일하게 7개 우선협력분야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비전통안보) 주제 안에서 사업 내용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
이번 행사는 향후 한-메콩 협력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이 직접 교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상호간 한-메콩 미래 협력방안과 관련된 경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민간 부문의 한-메콩 협력에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