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8.5.(금)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글로벌부 통상장관('응'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캐나다 측 수석
대표로 참석)과 약식회담을 가졌다.
양측 장관은 NATO 계기 개최된 한-캐 정상회담(6.30.)이 한-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하는 한편 양국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관련 후속조치를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양측 장관은 발효 8년차에 접어든 한-캐 FTA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핵심광물ㆍ소재 분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여지가 다대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캐나다는 니켈 생산량 세계 6위(2020년), 코발트 생산량 세계 5위(2016년)이다.
이어 박진 장관은 인공지능,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양측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캐나다 측은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굳건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이 각각 구상 중인 인태전략이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 증진 달성을
공통분모로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규범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양국간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으로,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및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 하고,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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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