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숄츠 총리가 28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좌)>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에 대해 프랑스 독일의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해야하고 협상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푸틴 대통령에게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신속하게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독일 숄츠 총리는 이밖에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리의 제철소 아조프스타리에서
대피해 러시아 측 지배지로 이송된 2500여명의 신병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으며,
또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흑해를 경유해 곡물을
수송하기 위해 동국 남부 오데사의 항만 봉쇄를 시급히 풀 것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기뢰 제거가 끝나면 배가 항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식량 위기의 염려에 대해, '유럽의 잘못된 경제·금융 정책과 대러시아
제재의 결과'라고 주장했으며,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등에 협조할 생각은 있지만
우선적으로 제재 해제를 요구조건으로 내세웠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밀생산능력은 세계에서 5번째이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밀값이 60%
상승하는등 식량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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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