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27일 열린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회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책이
되지 않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에 있어서 구체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성명에서 전력부문 전체 항목에서 2035년까지 대부분을 탈 탄소화에 성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만들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폐지하는 것을 포함했다.
중요 사안이었던 목표 달성 시기에 대해서는 '2030년의 각국의 삭감 목표에 따르는 형태'라고
발표했다.
탈 석탄화력발전에 신중한 미국과 일본 등 30년의 기한을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의장국
독일이 타협했다. 폐지 시기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삭감이라는 표현에 그친 지난해 영국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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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