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정부는 12일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가입에 대해 '신속히 실시하겠다'」라고
표명했다.
핀란드의 니니스트 대통령과 마린 국무총리는 방금 공동 성명을 발표해,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가맹에 대해 '신속히 실시하겠다'라고 표명했다.
또한, 'NATO 가입은 핀란드의 안전을 강화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핀란드 정부는 15일에도 대통령, 국무총리, 각료에 의한 회의를 실시해 NATO
가입 신청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정식으로 결정할 전망으로 보인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00km 국경을 맞대고 있어 그동안 전통적으로 군사적 중립 입장을
취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를 전환하게 되었다.
이번 핀란드 정부의 발표에 러시아 측의 반발은 불가피해 보인다.
핀란드의 이웃 스웨덴도 가입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조만간 태도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막기 위해 일으켰던 러시아의 전쟁이 그동안 중립을 유지했던 국가들의
불안감을 조성, NATO 가입으로 이어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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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