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상하이에서는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거주 단지에서
밤마다 식량을 구하는 수많은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현재 감염 대책을 위해 상하이에서는 이미 10일 이상 외출이 금지되어 있다.
주민들은 식량 등이 부족해서 베란다에서 도움을 청하고 있다.
3월 말부터 봉쇄를 시작한 중국 상하이 시를 동서 2개로 나누어 4일씩 주민의 외출금지,
교통 운행 정지 등 대규모 봉쇄를 실시했다.
당초 예정으로 5일 오전 3시에 봉쇄가 풀릴 예정이었으나, 지금도 봉쇄는 지속되고 있다.
봉쇄 해제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민들에게도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하이의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감염의 확산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대규모 봉쇄가 시작되기 전 03월 26일 확인된 감염자는 약 2700명 정도였다. 4월 4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감염자는 1만 3354명이 발생했다.
상하이 시내에 감염자를 격리할 수 있는 시설과 임시 병원들이 들어서고 있고,
군 및 주변지역에서 의료종사자 3만명 이상이 지원에 나섰다.
현재 제조에도 영향이 생기면서 세계공급망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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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