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에서 배우는 세계 대구교육청, 제1회 WOW 페스티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제1회 WOW(World Outside the Wall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실의 벽을 넘어 살아있는 배움의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대구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WOW 페스티벌’은 기존의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 과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을 통합한 행사로, 학생 주도의 글로벌 학습과 외국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크게 ▲교육국제화 체험관, ▲외국어 교육활동 체험관 등 두 개의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부문은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교육국제화 체험관: 살아있는 언어와 문화의 현장
‘교육국제화 체험관’에서는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내 초·중등학교 및 교원 연구회가 참여하여 ▲초등 영어 프로그램 ‘꿈을 향한 진로 탐험대’, ▲중등 영어 AI 융합 수업 ‘Challenge with AI’, ▲일본어 체험 ‘일본 한바퀴! 일본어 랜드’, ▲중국 전통 명절 체험 ‘중추절 문화 체험’,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SDG 워너비’ 등을 운영한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대구에서는 북구, 달서구, 수성구가 지정되어 있다.
외국어 교육활동 체험관: 학생 주도의 창의적 배움터
‘외국어 교육활동 체험관’은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61팀, ▲원어민과 함께하는 창의성 캠프 28팀, ▲영어 인문학 독서 리더학교 9팀이 참여해 총 98개의 팀별 활동이 진행된다. 활동 영역은 ▲Display(전시), ▲Display & Explain(전시 및 발표), ▲Activity(체험 부스), ▲Let's Talk(발표 및 토론), ▲Let's Play(공연)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여 학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학교장 승인 시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를 여는 학생 주도 국제 교육의 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국제화특구 프로그램과 글로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른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소양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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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