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자신감 키운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청.진.기.’·‘강점워크숍’ 성과 눈길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8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진.기.(청소년 진로 탐색 기초 프로그램)’와 ‘강점워크숍’을 연계 운영하며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함으로써,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자기이해 기반 진로 탐색, ‘청.진.기.’ 프로그램
‘청.진.기.’는 총 4회기에 걸쳐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 성격, 가치관, 강점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이 100% 출석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고, 약사, 일러스트레이터 등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진로 동기와 목표 설정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자기효능감과 자립태도 역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로를 생각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꿈을 찾아가는 시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진로 탐색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강점워크숍’
이어진 ‘강점워크숍’은 Gallup 강점 검사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하고 진로와 연결할 수 있도록 2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안내 아래 청소년들은 강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가, 교사, 사진작가, 조경사 등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참가자들은 “한다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나 자신을 탐구해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진로 정보에서 진로 주도성으로
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직업 정보 습득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를 계획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형성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성장의 계기가 됐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구체적인 목표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직업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학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활동 등 개인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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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