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도 김치 담그기 거뜬!” 남해대학, 유학생 K-푸드 만들기 체험 한국문화교육 실시
- 남해대학 융합전공 유학생 한자리 모여 김장 체험
- 관내 소외이웃 찾아 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실시
경남도립남해대학은 18일 오전 10시 학생회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지방전문대 활성화사업 연계 융합전공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 ‘K-푸드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은 강사, 교직원, 유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료별 손질법과 조리법 등에 대한 교육 후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유학생들은 지난 11일에도 김밥·궁중떡볶이 등 K-분식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8일 실시한 김장김치 만들기를 통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기회를 얻게 돼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유학생들은 김장김치 만들기 후 직접 담근 김치 20통(10리터)을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문화체험과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음식문화 체험과 한국문화이해교육 강화, 지역 공동체 기부 활동을 통한 다문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강화 및 국내 생활 적응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편, 남해대학에는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 유학생 23명이 수학 중이며, 그중 13명이 전기자동차계열 융합전공과정에서 한국어교육과 전공직무수업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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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