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10월 18일 산의날을 기념해, '광화문One(원)팀' 소속기관과 함께 인왕산 일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화문One팀은 2021년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결성됐으며, 광화문 인근에 있는 21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 등이 함께하고 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8일 산의날을 기념해 인왕산 코스 주요 거점인 사직단, 택견수련터, 수성동계곡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광화문One팀 소속 15개 기관과 주한 영국대사관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해, 환경 정화와 동시에 추후 사회공헌 협력 계획을 나누는 등 기관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기관으로는 ▲서울관광재단 ▲KT(케이티) ▲서울YMCA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LX판토스 ▲중앙자원봉사센터 ▲매일유업 ▲우리카드 ▲종로경찰서 ▲하나투어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문화회관 ▲라이나생명 ▲주한영국대사관 등이 있었다.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한영국대사관 임직원은 "서울의 명소 중 하나인 인왕산을 광화문One팀과 함께 오르고, 환경정화에 힘쓰게 돼 뜻깊다"며 "본국으로 돌아가 이번 활동과 유사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화문One팀은 출범 이후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 ▲소외계층 돌봄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봄에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광화문광장 사계정원에서 녹지조성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여름에는 종로노인복지관에 초복맞이 삼계탕을, 탑골공원에서 소외계층 대상 도시락을 나누며 소외계층 돌봄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에 힘썼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 광화문One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예정"라며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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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