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형 강좌를 넘어 성인 학습자가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회화, 드로잉, 입체 조형 등 다양한 시각예술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표현 역량은 물론 지역 문화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실천적 경험을 쌓게 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공휴일을 제외한 총 12차시로 구성됐다. 모집 단계에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되었고, 이는 성인 대상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지역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참여 중심 실행 단계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있다. 센터는 앞선 성과 분석에서 시민 참여 지표가 크게 상승한 점에 주목해, 오룡지구에서도 주민 주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한 학습 성과와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 장소로 활용되는 신부문화생산기지 7BASE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유휴 공간을 학습과 창작의 장으로 전환함으로써, 공간 재생과 평생교육이 결합된 지역 기반 학습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교육 활동이 지역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오형석 센터장은 “성인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이를 지역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신부문화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습·창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천안역세권과 남산, 봉명, 오룡지구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하며, 교육과 문화, 공동체 회복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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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