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6 월 7 일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등학교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 시 30 분 시청 4 층 제 1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찬숙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주요 협약 내용은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행정 · 재정 분야의 협력 , 필요한 정보 공유 ,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
양 기관은 이달 중순 통합실무협의체를 꾸려 운영한다 .
실무협의체는 오는 8 월 경기도교육청이 진행 예정인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를 준비한다 .
이를 위해 시 산하 연구기관인 성남시정연구원이 과학고 설립 타당성을 검증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고를 신규로 설립할지 , 일반고에서 전환할지 등의 여론을 묻고 , 교육전문가 대상 집중 그룹 인터뷰 (FGI) 내용 분석을 한다 .
지역의 교육 · 연구 기반 시설 분석 ,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과학고 교육과정 계발도 이뤄진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 글로컬 시대의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첨단혁신도시 성남시 발전을 위해 과학고 설립은 꼭 필요하다 ” 면서 “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 ” 고 말했다 .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 성남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린다 ” 면서 “ 과학고 유치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고 강조했다 .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각각 2 개교가 있다 .
과학고는 도 단위 학생 모집이 이뤄지는 데 경기도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학생 수가 많아 올해 경기북과학고의 입학 경쟁률은 10.38 대 1 을 기록했다 .
이는 전국 (20 개교 ) 평균 3.83 대 1 보다 2.7 배 높은 경쟁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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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