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 사고 사망율이 높은 밀폐공간 작업 긴급 구조훈련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4월 30일(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교육과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해 사고 사망율이 매우 높은 질식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관리자가 작업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포함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사업장 내 밀폐공간으로 이동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밀폐공간에서의 유해요인과 위험성, 최근의 재해사고 사례와 현황, 호흡용 보호구 착용법과 구조장비의 사용 방법,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로 긴급상황에서의 대응방법 등을 훈련하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질식사고(‘12~’21년)로 인한 재해자가 348명에 이르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165명(47.4%)이 사망하였다. 이는 일반적 사고재해보다 44배 높은 수준으로 산재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재해이다.
임영석 원장은 “우리 국립수목원에서는 밀폐공간 작업이 자주 있지는 않지만, 사고 발생 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해 사고율이 매우 높은 작업으로 본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안전사고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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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