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마쓰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 리메이크…18일 공개

이미지출처=Wikimedia Commons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일본 대중음악의 명곡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를 자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12일 제작사 SH골드네트웍스에 따르면 이수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대표곡 ‘푸른 산호초’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푸른 산호초’는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와 풋풋한 사랑의 설렘을 담은 가사로 일본은 물론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곡이다.

특히 일본 대중음악의 국내 정식 유통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이른바 ‘해적판’ 등을 통해 국내 음악 팬들에게 알려지며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세대를 넘어 회자되는 일본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이수현은 원곡의 청량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적인 보컬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이수현 특유의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은 원곡이 지닌 청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완성할 것”이라며 “여름의 싱그러움과 설렘을 담아낸 원곡에 이수현만의 감성적인 해석을 더해 새로운 ‘푸른 산호초’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그동안 악뮤 활동을 비롯해 솔로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색깔을 보여왔다. 특유의 맑고 섬세한 음색을 바탕으로 밝은 분위기의 곡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소화하며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원곡의 레트로한 감성과 이수현의 현대적인 보컬 색깔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수현의 ‘푸른 산호초’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기획한 ‘J팝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음원이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일본 명곡 ‘만찬가’를 재해석한 음원을 발표했으며, 한로로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일본 대중음악의 명곡을 현재의 감성으로 다시 선보이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이번 이수현의 참여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과거 일본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현이 대표적인 J팝 명곡을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푸른 산호초’는 2024년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 하니의 팬미팅 무대에서 불리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하니가 선보인 무대는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으며 원곡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올렸다.

1980년 발표 이후 수십 년이 지난 곡이 세대를 달리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연이어 재조명되면서 ‘푸른 산호초’가 새로운 세대의 음악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수현이 부른 ‘푸른 산호초’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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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