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사 처우 개선·부처 간 중복 해소 등 정책 구조 개편 요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편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8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 정부 새로운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 청소년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청소년 정책의 콘트롤타워 구축과 청소년 지도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 정책, 중복과 분산의 구조 벗어나야”
우 의장은 “청소년 시기는 꿈과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좋은 정책으로 청소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중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 정책의 콘트롤타워를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며 “부처 간 사업과 예산이 중복되는 비효율을 막고,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
청소년 지도사 처우 개선도 핵심 과제로
청소년 정책의 현장 실행을 담당하는 지도사들의 처우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우 의장은 “청소년 지도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수”라며, “청소년들이 지도자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3.
초당적 관심 속 정책 논의 본격화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최진용 회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강유임 회장, 김남근·김한규·서영교·강경숙·김현정·백선희·정춘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초당적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청소년 지원 체계의 효율화를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정책은 단순 복지를 넘어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 기반 구축의 핵심”이라며, 콘트롤타워 구축과 지도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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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