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라는 대외정책 핵심기조 각인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변환기 국제문제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제시하고, 에너지·기후·보건위기·디지털격차 등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이 유엔의 전략과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는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과의 환담 및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와의 상견례를 통해 자유세계와의 연대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영국측은 윤 대통령의 국장
참석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캐나다 양자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향후 양국관계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했다. 캐나다 측은 정상회담 외 친교오찬, 총독 환담 등 우리
측에 최고의 예우를 제공했다.
이번 순방기간 중 한국전 3대 참전국(미국, 영국, 캐나다)을 모두 방문함으로써 핵심 우방국인
이들과의 연대 및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 미·일·독 정상과의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및 신뢰 구축 도모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유동성 공급장치 포함), 대북 확장 억제
관련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 미 NSC, 한미 정상 간 北 위협 대응, 인플레감축법(IRA), 공급망 및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고 발표
일본과는 2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앞으로
외교당국 간 협의 가속화 및 정상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대한상의, 전경련, 경총 등 경제단체, 한일회담에 대한 환영 입장 발표(9.22)
한독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 '세일즈외교' 본격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5억불(한화 약 1조6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시 유치한 신고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벤쳐캐피탈 3개사와 2.2억불(약 3,130억원)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40여 개 우수 스타트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열어 총 1억불(약 1,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 한미 기업간 1:1 수출 상담도 진행해 600만불(약 85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한미 양국간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무역보험공사-미
수출입은행 간 '한미 재보험 협정'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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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