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며 공교육 중심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독서국민 100인 선언식’에 참여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약화되기 쉬운 독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회 전반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 회복을 위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짧게 보는 시대, 깊이 읽는 국민’이라는 표어 아래 독서국가추진위원회와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선언식은 주요 인사말을 시작으로 독서 정책의 경과와 발전 방향 발표, 독서국민증 수여, 선언문 낭독, 자유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은 독서국민 100인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하며 독서의 공적 가치와 공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작가, 교사,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한 선언문 낭독은 ‘함께 읽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선언 참여를 계기로 학교 중심 독서교육을 지역사회와 국가 차원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서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10분의 기적’과 같은 일상 속 독서 프로그램과 교과 연계 독서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학생들이 단편적 정보 소비를 넘어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독서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깊이 읽고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 참여는 디지털 시대 교육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공교육이 주도하는 독서문화 확산이 향후 교육정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