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노래하는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의 한성환 대표를 만나다

조용한 평창동의 주택가에서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하얀 집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06월 18일 토요일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Horn & Piano with Vienna Boys Choir Academy의

하얀 집 콘서트가 열렸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한성환 대표와 유승희 음악감독은
"오래 기다렸습니다.
마음껏 숨 쉬고, 마음껏 달리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기를
힘든 시간이었지만 높아져 가는 태양이 여름의 풍성함을 기대하게 합니다.
하얀 집 정원에서 호른과 피아노가 노래합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시금 얼굴을 맞대고, 서로를 안아주고
함께 노래하기를 기대합니다.
평창동 하얀 집에서"라는 글로 하얀 집 콘서트 초대장을 보내왔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이시욱 지휘자가 공연 전 아이들을 연습시키고 있다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모임 제한이 있어, 콘서트를 못 열었다고 아쉬워한 한성환 대표는
대화중에도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의 아이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성환 대표와 유승희 음악 감독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에 대해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음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유승희 음악 감독을 필두로 일류 지휘자 및 강사진을
초빙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 후 한성환 대표가 직접 아이들을 일일이 손을 씻겨주고 있다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일류 강사진을 초빙하여 이렇게까지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한성환 대표는 아이들을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피아니스트 이민지(좌) 호르니스트 이세르게이(우) / 사진 출처 - C&M News 허수연 기자>


콘서트를 진행하며, 호르니스트 이세르게이 씨와 피아니스트 이민지 씨 그리고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음악에 문외한인 내가 들어도 굉장히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임을
알 수 있었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학생들과 이시욱 지휘자 / 사진 출처 - Newbridge 김모세 촬영 감독>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학생들과 이종기 지휘자 / 사진 출처 - Newbridge 김모세 촬영 감독>

빈소년 합창단은 세계 3대 합창단 중 하나로 오스트리아에서 유래된 성가대다.
한성환 대표는 빈소년 합창단의 정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와서,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빈소년 합창단에 정식 입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빈소년 합창단 오디션 합격하여 입단한 장근우 단원 / 사진 출처 -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또한 오는 07월 29일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UN 본부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힘든 아이들과 세계 각국에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주는 평화의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빈소년합창단아카데미 한성환 대표 / 사진 출처 - Newbridge 김모세 촬영 감독>

하얀 집 가든 콘서트를 마친 뒤 가진 한성환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빈소년합창단아카데미 유승희 음악 감독 / 사진 출처 - Newbridge 김모세 촬영 감독>


또한 이어지는 유승희 음악 감독과의 인터뷰에서는
"음악은 세계적인 공통 언어입니다.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도, 이 음악을 도구로 삼아,
같이 공감하고 느끼고 대화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며, 위로를 나누길 바랍니다.
저희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공통된 도구로 세계인과 교류하길 원합니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학생들은 (음악) 전공자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지만,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자질을 배우기 위해 있는 학생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큰 꿈이 합창단의 공동생활을 통해서
잘 실현되고 세계인을 하나로 품을 수 있는 큰 인물이 되길 바라며,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얘기했다.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의 아이들은 오스트리아 UN 본부에서 열리는 평화콘서트를 위해

07월 20일 출국 예정이다.


앞으로 빈소년 합창단 아카데미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이 되는 미래를 기대하며, 취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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