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내부 붕괴 확신”…군사·핵 능력 약화 강조

▲ 이미지출처=Wikimedia Commons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국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전쟁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공세 지속 의지를 분명히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작전 목표는 이미 분명히 절반을 넘긴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설정하지 않겠다”며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및 전략 자산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단기간 내 전면적인 긴장 완화보다는 중장기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이란 체제의 내부 불안정성에 주목하며, 궁극적으로 내부 붕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내부로부터 무너질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역량, 핵 능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내부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정치·사회적 압박을 병행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란의 핵 개발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해 왔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왔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대외적으로는 억지력을 강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전쟁 수행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도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종전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점은 상황에 따라 충돌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중동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양측의 군사적 대응 수위에 따라 역내 안보 환경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발언은 향후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략과 중동 정세 흐름을 가늠할 주요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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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