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호텔에서 세계 맞춤복 산업의 심장으로… ‘2025 세계맞춤양복연맹총회’ 맞춤 정장 테일러들의 패션쇼
FENDA엔터테인먼트·태극기한복조직위원회·김태희 컬렉션 참여…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룬 글로벌 패션 예술의 향연

대한민국 부산이 글로벌 패션의 중심 무대로 우뚝 섰다.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0차 세계맞춤양복연맹총회(The 40th Congress of the World Federation of Master Tailors, 이하 WFMT)’가 세계 40개국 500여 명의 장인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재단사 및 패션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변화와 지속가능성(Transformation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전통 맞춤복 기술과 미래 지향적 패션 트렌드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총회는 (사)한국맞춤양복협회(회장 배주식)의 주관 아래,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받아 국제 규모로 진행됐다.
(사)한국맞춤양복협회(회장 배주식)의 주관 아래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국제적 규모로 펼쳐진 본 행사는 ▲국제 및 국내 패션쇼 ▲국제재단대회 ▲기술 세미나 ▲기능경진대회 ▲명장 작품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5 코리아 비스포크 패션쇼’는 한국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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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시니어 한복 패션쇼에서는 FENDA엔터테인먼트 소속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고귀하고 우아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본 무대는 태극기한복조직위원회와 김태희 컬렉션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통 의복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크리스천미디어 공동대표 남은미 목사가 한복 모델로 직접 런웨이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남은미목사는 “패션과 문화는 신앙 안에서도 소통 가능한 언어이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문화 선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크리스천미디어는 이번 행사의 촬영과 기록을 전담하며 현장의 감동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진 2부 비스포크 컬렉션 쇼에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맞춤복 작품이 대거 공개되어, 현대 맞춤 패션의 정수를 선보였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디자인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한국 맞춤복 기술의 탁월함을 각인시켰다.
본 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차민준 FENDA ent 대표는 “40개국에서 모인 장인들과 귀빈들 앞에서, 국내 시니어 모델들이 당당하게 무대를 누비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복의 전시가 아닌, 문화와 정체성이 공존하는 예술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부산은 그간 해양·무역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온 데 이어, 이번 세계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패션산업 교류의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맞춤복 산업의 정교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과 현대, 신앙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FENDA ent, 태극기한복조직위원회, 김태희 컬렉션, 그리고 크리스천미디어는 각자의 전문성과 열정을 통해 한국 맞춤복 문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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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