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금순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 측은 “매 작품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배우 김금순과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는 그의 유의미한 연기 발자취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금순은 데뷔 이후 영화 ‘잠’, ‘브로커’, ‘달이 지는 밤’, ‘82년생 김지영’, ‘사바하’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정순’을 통해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과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영화 ‘울산의 별’을 통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제11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카지노’, 드라마 ‘진검승부’, ‘홍천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김금순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악랄한 사기꾼 백일홍으로 분해 빚으로 얽힌 가짜 딸 도다해(천우희 분)와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이렇듯 한 캐릭터 안에서도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다단한 얼굴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금순. 그가 올 하반기 기대작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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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