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이하 ‘KMF 2021’)’이 1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인터넷과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메타버스 ‘가상융합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158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메타버스와 XR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을 XR 중심의 행사에서 메타버스 중심으로 확대,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글로벌 컨퍼런스·세미나·온라인 수출상담회·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졌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XR(가상융합기술)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XR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열어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 및 80개사의 전시부스를 방문·관람하면서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핀스크린 등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가했다.
아울러 KT, LG유플러스,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메타버스 개발자 및 솔직챌린지 시상식 ▲메타버스 어워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사업 기획 공유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창립기념행사 ▲기업 해외 진출 상담회 등을 개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을 격려하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국민의 삶의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방역수칙을 준수 및 강화해 행사장의 출입 인원을 통제하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로 송출해 국내외 관계자 및 일반인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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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