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항공과학고 찾은 교육부 장관…협약형 특성화고, 지역 항공인재 양성 모델 점검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현장을 찾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모델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항공 분야 인재 양성 체계와 산학협력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가 지정한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직업교육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시교육청과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2024년 교육부 제1기 항공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이후 인천국제공항과 지역 항공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점검), 항공 전기·전자 등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기술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도 교육감과 최 장관은 첨단 항공정비 실습실을 둘러보며 교육시설과 실습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학생 진로 설계 지원,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항공정비 기술 역량 강화 방안, 지역 항공산업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정석항공과학고가 인천 항공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인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20개 산업단지와 첨단 신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협약형 특성화고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기술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부터 취업 지원, 산학협력, 졸업 후 성장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직업교육 모델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는 향후 협약형 특성화고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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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